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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너의 모든 것 (노 스포) 너의 모든 것 (You), 2018 장르: 범죄, 스릴러, 로맨스 원작: 캐롤린 켑네스 출연: 펜 배드글리(조 골드버그 역) / 엘리자베스 레일(귀네비어 벡) 너의 모든 것은 낭만적인 혹은 사이코패스 같은 스토커에 관한 스릴 넘치는 왜곡된 사랑? 이야기입니다. 스토커인 남주와 스토킹 타깃인 여주의 좋은 케미와 캐릭터들의 다양한 매력, 불규칙한 대사들, 그리고 흔한 로맨스 특유의 진부한 면이 다소 없지 않아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나쁘지 않고 줄거리도 흥미로우며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도 은근한 긴장감이 계속되는 매우 흡입력있는 드라마입니다. 등장인물들은 20대 혹은 30대지만 사춘기의 낭만주의를 스토리의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끈적끈적한 틴에이져 드라마가 연상되기도 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저는 스토커에 관..
[넷플릭스 추천] 루시퍼: 가이드 리뷰 (노 스포) 루시퍼는 DC코믹스를 원작으로 하지만 코믹스와는 거의 다른 캐릭터만을 따온 형사 추리 판타지 섹스 악마 상담 드라마입니다. 과학수사물로 대표되는 CSI 시리즈, 그리고 콜드케이스, 이외에도 수많은 작품으로 유명한 TV 드라마 제작자이자 베버리 힐즈 캅, 탑 건, 콘 에어, 블랙 호크 다운, 캐러비안의 해적 등등을 제작했던 감독 아닌 프로 제작자 제리 브룩 하이머가 제작을 맡았습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CSI, 혹은 미국드라마들의 흔한 그것들과는 조금 유사하지만 캐릭터로써 변화를 꾀한, 완벽하게 세탁하여 완료한 건조기까지 돌린 괜찮은 작품이고 시즌4부터는 Fox TV가 아닌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되어 편하게 볼 수 있는 아주 괜찮은 드라마입니다. 내 이름은 루시퍼 모닝스타 주인공인 루시퍼 모닝스타는 이름..
[넷플릭스 추천] 굿 플레이스: 가이드 리뷰 (노 스포일러) 굿 플레이스 (The Good Place) 욕도 못 하는 바로 이곳. 굿 플레이스입니다. 로튼토마토 97%, IMDb 8.2/10, 메타크리틱 82, 꼭 봐야 할 넷플릭스 드라마, 굿 플레이스 입니다. Good Place 특별한 사후 세계 굿 플레이스는 평생 좋은 일만을 해왔던 사람들이 가는 사후 세계, 즉 천국을 얘기합니다. 바로 이분, 엘레너 셀스트롭은 최근에 사망하고 사후 세계인 바로 이곳, 굿 플레이스에서 다시 눈을 뜹니다. 굿 플레이스는 매우 도덕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들만 모여 있어서 그런지 매우 친절하고 행복이 넘쳐 보이는 그야말로 꿈 같은 장소입니다. 이곳의 설계자이자 동네 이장이라고 할 수 있는 흰머리 아저씨 마이클은 에레네에서 굿 플레이스를 소개하며 극은 시작합니다. 엘레너는 자신의 바람..
킬링 이브: 가이드 리뷰 (노 스포일러) https://www.youtube.com/watch?v=fMxXDjpszNY 킬링 이브(Killing Eve, 2018,2019) 산드라 오, 조디 코머, 피오나 쇼 주연의 킬링 이브 가이드 리뷰입니다. 킬링 이브는 제가 작년에 봤던 미드 중에서도 재미로는 세 손가락 안에 꼽았던 굉장히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가이드 리뷰를 만들려고 했었는데 왓챠에서 시즌1,2를 공개한다고 해서 이렇게 급하게나마 영상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아, 물론 홍보의 목적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왓챠와 아무 관련도 없거든요. 듣보 인증 킬링 이브 킬링 이브는 소설가 루크 제닝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TV 드라마계의 능력자 피비 월러 브릿지가 함께 제작한 첩보 범죄 스릴러 로맨스?음.. 장르를 넘나드는 드라마입니다..
토이스토리4 (스포x) ​ 토이스토리는 세계 최초의 장편 3D 애니메이션이었고 이번 네 번 째 작품의 개봉으로 이제는 확고한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고 보여지는 최초의 시리즈 장편 3D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동안 픽사에서 제작했던, 픽사의 특유의 감성과 스토리가 이번에도 충분히 뿜뿜 뿜어대며 즐겁고 웃음이 터지며 흥미진진하고 조금은 가벼워 보이지만 알고보면 절대 가볍지 않은 내용들을 술술 풀어냅니다. 전작이 훌륭했다면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실망할 가능성도 높아지는데 토이스토리는 매번 그것을 비웃듯이 훌륭한 작품으로 돌아왔고 이번에는 그 기대를 더욱 뛰어 넘었습니다. 하하 웃다가도 눈이 촉촉해 지는 제 모습을 보면. 아 감동이 이렇게도 전달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중간중간 머리속을 스치며 감탄이 터집니다. 그리고 개인..
영화 기생충 시간순 해석 00 봉준호 감독의 신작. 기생충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해석을 담은 영상입니다. 기생충은 예고편이나 스틸컷이 굉장히 한정된 부분만을 담고 있어서 자료화면으로 쓸만한 컷이 거의 없기에 텍스트 위주로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01 첫 장면에서 기우(최우식)는 반지하 집 창문 앞에서 찰나의 햇빛을 맞고 있습니다. 물론 와이파이 때문이지만 볕이 부족한 반지하집에서는 햇빛이 아주 소중하고 기우는 이 햇빛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 방도 없으며 볕이 가장 잘 드는 창가 앞 소파가 자신의 침대이자 유일한 공간입니다. 02 "와이파이도 다 끊기고, 계획이 뭐야?" 이런 충숙의 나무람에 무계획이 계획인 기태는 역시나 대답이 없습니다. 03 "넷 중 하나는 불량인 거지" 기택은 기우가 보여..
[넷플릭스 추천] 러시아 인형처럼 (노 스포일러) BZR Pick 러시아 인형처럼 로튼토마토 96% IMDb 8.0/10 메타크리틱 89/100 죽고 또 죽고 한 번 더, 그리고 한 번 더. 택시, 익사, 낙사, 또 낙사, 구급차 이렇게 계속 죽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나타샤. 그녀는 죽은 뒤 친구가 자신을 위해 열어준 36번째 생일 파티 안 화장실에서 다시 깨어나게 됩니다. 그리고는 결국은 다시 죽습니다. 데자뷰? 아니면 현실? 그녀는 왜 죽는 것일까요? 그리고 다시 깨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타샤는 처음 죽었을 때 이전의 시간들을 데자뷰로 착각을 하지만 자신의 죽음이 두 번, 세 번, 거듭될수록 무언가가 잘못되었음을 깨닿게 됩니다. 그리고 수수께끼와 같은 지금의 타임 루프 안에서 다시는 죽지 않으려고 자신이 죽었던 상황들을 조심스레 피..
엔드게임 3차 관람 후기 및 의문점 (스포일러) 엔드게임 3차 관람 후기 및 의문점 그냥 써보는 글입니다. 진지하지 않아요. 보면 볼 수록 마지막 전투 장면은 전율의 전율을 주는 것 같음 캡과 토르, 아이언맨이 타노스한테 모두 쥐어 터지고 비브라늄 방패 마저 엉망이 되었을 때 열리는 닥터 스트레인지의 포털, 그리고 등장하는 타노스의 핑거 스냅 이후 죽었던 인물들이 등장하는 장면. ㅓㅜㅑ... 개인적으로는 인피니티의 워에서 '스톰 브레이커'로 비프로스트를 열고 "Bring me Thanos!!!!!"를 외치며 번개를 내지르는 토르가 인상깊었는데. 이번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어셈블' 보는 내내 닥터 스트레인지의 묘한 표정이 이해가 됨. 다알고 있지만 말 못하는 심정의 그 오묘한 표정. 타노스에게 핑거 스냅이 아닌 직접적으로 죽은 사람들은 부활을 못했음. ..